현대증권 등 현대 금융계열사들의 외자유치 소식이 훈훈한 미풍이 돼 오름세를 탔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5백50원(3.29%) 오른 1만7천2백50원.4백15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9위에 올랐다.

특히 외국인들이 하룻동안 2백25억원어치(1백35만주)를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현대 자금난의 시발점이 됐던 현대투신증권의 부실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계열분리되는 현대차는 더이상 친정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사자''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이날까지 6일째 순매수행진을 벌이고 있는 점도 중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