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 사고가 자주 발생해 고객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종증권은 지난 14일 원장을 증권전산으로부터 이관받은 이후 HTS가 다운되는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17일 28일엔 개장하자마자 HTS가 작동되지 않았으며 22일과 25일엔 오후에 시스템이 멈춰 버렸다.

세종증권을 이용해 투자하는 박모씨는 "사고가 잦아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을 모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세종증권은 "원장이관에 따른 안정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으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웹트레이딩이나 콜센터 지점전화주문등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