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체인 쿡플라자와 예스캠프 등이 호주의 인터넷시장에 진출한다.

호주와 뉴질랜드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6개 벤처업체는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공동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제휴에 성공하거나 호주 주정부차원에서 지원을 약속받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식음료 전문 온라인업체인 쿡플라자는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다이어리케이스사와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계약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한국과 호주에서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등 협력키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이 분야의 B2B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예스캠프의 경우 호주 빅토리아주정부가 자료검색시스템의 구매의사를 나타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빅토리아주정부는 주정부차원에서 호주내 판매업자를 물색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 현지 벤처캐피털과는 예스캠프측이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50억원을 출자받아 조인트벤처를 세우자는데 의견접근을 보고 앞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팝쇼광고로 유명한 타운뉴스는 호주내 1위 통신업체인 텔스트라로 부터 솔루션 제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이네트정보통신도 멜버른의 통신업체와 향후 협력,호주내에서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번 행사는 3S커뮤니케이션과 골드프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시드니=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