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케이씨텍 대원전선 휴니드 성미전자 LG상사 등이 실적대비 저평가돼 있어 투자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서울증권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중 △상반기 실적이 우수하고 △20일 이동평균거래량이 10만주를 넘으며 △연초 대비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데다 △주가도 크게 하락한 종목을 투자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미래산업 케이씨텍 대원전선 등의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나 주가는 연중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니드 성미전자 LG상사 등도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7∼68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또 동양메이저 삼영전자 등은 외국인 지분율이 23.5%,13.46% 각각 증가하는 등 해외의 관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 LG전자 삼성전기 역시 외국인 매수가 크게 증가하고 실적도 대폭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일이화 제일엔지니어링 등은 주가가 연중 최고가 대비 70% 이상이나 떨어져 실적에 비해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