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5일(뉴욕시간) 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영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않게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짐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그 여파로 하락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미미한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주택수리 관련 물품 판매체인인 홈 디포가 2.4분기 경영실적이 당초 예상했던 것에 비해 좋지 않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4와 16분의 13달러나 떨어진 53과 2분의 1달러에 마지막 거래가 이뤄진 것과 때맞춰 월마트 등 다른 유통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 전체 장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109.14포인트(0.98%) 떨어진 11,067.00에 장을 막았으며 S&P 500 지수는 7.13포인트(0.48%) 하락한 1,484.43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여 1.97포인트(0.05%) 상승한 3,851.66에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