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물 가격이 이틀연속 상승했다.

14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은 지난 주말보다 0.85포인트 오른 93.20에 마감됐다.

현대 자구안 합의에 따라 오름세로 출발한 9월물은 한때 95.0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잇따라 쏟아지며 상승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팔자''를 보였다.

신규매매 기준으로 4백계약,전환매 기준으로 8백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특히 오후들어 매도에 치중해 상승폭 축소를 주도했다.

프로그램매수와 프로그램매도가 번갈아가며 흘러나와 현물지수를 흔들었다.

장 초반과 중반까지는 프로그램매수로 상승세였지만 이후 시장베이시스가 축소되자 프로그램매물이 나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