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 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09% 포인트 하락한 연7.75%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4%포인트 내린 연8.94%를 나타냈다.

전날 장마감 금리 하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장초반 국고채 통안채등 장기물 채권이 전날 최종수익률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들어 단기급락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낙폭이 축소됐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일부 우량은행이 수신금리를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돌면서 촉발된 금리하락세가 차익매물에 밀리는 양상이 전개됐다"고 말했다.

회사채 시장은 우량채권의 매물공백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이날 LG텔레콤 회사채가 시가평가 기준금리에서 0.07%포인트 낮은 연9.02%에 거래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