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뮤추얼펀드는 월평균 4천억원수준으로 증시수급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뮤추얼펀드는 38개 2조1천8백6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8월 4천5백18억원(11개) △9월 2천96억원(9개) △10월 2천5백37억원(7개) △11월 6천4백31억원(5개) △12월 6천2백80억원(6개)등이다.

이로 미뤄 적어도 10월까지는 뮤추얼펀드의 만기금액이 증시수급을 해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투신권의 수익증권과 함께 주식시장에 안정적 수요기반이 되는 뮤추얼펀드 만기 도래액이 10월까지 1조원도 넘지 않아 뮤추얼펀드가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추얼펀드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1조2천3백40억원(10개)과 4천2백4억원(8개)이 청산돼 주식시장에 수급불안을 야기했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