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인수권증권(Warrant)의 가격은 목적주의 주가보다 훨씬 민감하게 움직여 레버리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상장된 현대전자와 조흥은행의 워런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주가 상승시 평균 상승률보다 워런트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또 하락시에도 워런트 하락률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현대전자의 경우 상승시 주가가 7.45% 오른데 비해 워런트는 21.33%나 올랐고, 하락시엔 주가가 5.24% 떨어졌지만 워런트는 16.91% 하락했다.

또 조흥은행의 경우에도 주가 상승률 4.21%에 비해 워런트 상승률은 7.36%로 높았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