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체력이 다소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3일 제3시장의 거래량은 65만주로 전날보다 27만주 늘어났다.

거래대금도 5억7천만원으로 1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아리수인터넷과 훈넷 두 종목의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거래가 양극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주가는 내렸다.

수정평균주가는 2백76원 떨어진 1만5천5백31원에 마감됐다.

장초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은 4천4백만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창투사 등이 이만큼을 순매도했다.

증권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은 이날도 거래에 참가하지 않았다.

거래가 형성된 90개 종목 중 47개 종목이 내렸고 36개 종목이 올랐다.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오라이언시스워크로 81% 떨어졌다.

한빛네트는 5일 연속 미끄러졌다.

반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하이월드로 7백62%나 뛰었다.

타운뉴스와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은 각각 5일 연속 상승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