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보합권 혼조세로 떨어지고 코스닥시장은 연속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뉴욕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 730선을 가볍게 넘어서기도 했으나 선물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11시7분 현재 전날보다 1.93포인트 하락한 726.40을 기록중이며 코스닥지수는 4.06포인트 오른 124.98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은 업종별로 기타제조, 해상운수, 비금속광물, 고무, 섬유.의복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초반 오름세였던 금융주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식.음료품, 비철금속, 나무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싯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선별적으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담배임삼공사, 현대전자 등이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데이콤, LG전자, LG정보통신, 기아차 등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포항제철, 한국통신, 현대차 등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모두 359개로 하락종목 379개보다 다소 적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163억원을 순매도중이며 개인이 28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업종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벤처지수와 기타지수의 오름폭이 크다.

코스닥벤처지수는 전날보다 13.56포인트 상승한 262.61을 기록하고 있고, 기타지수는 14.95포인트 오른 386.62를 나타내고 있다.

로커스가 개장초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싯가총액 상위 20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로통신과 SBS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신규등록종목, A&D관련주, 생명공학주, 스마트카드 관련주, 시스템통합주 등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 3일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9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억원, 24억원 순매도중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