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거래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제3시장의 거래량은 38만주로 전날보다 3만주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거래대금도 4억7천만원에 불과했다.

1백주 미만으로 거래된 종목이 전체 지정종목 1백3개중 36개에 달했다.

저가주인 한국정보중개와 아리수인터넷 등이 그나마 활발하게 거래됐다.

주가는 올랐다.

수정평균주가는 2백33원 오른 1만5천8백7원에 마감됐다.

오후들어 차익매물이 나오긴 했지만 상승세를 지켰다.

개인투자자들이 1천4백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가 형성된 83개종목중 41개 종목이 올랐고 39개종목이 내렸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인투컴으로 무려 1천4백%나 뛰었다.

하지만 거래량은 1주였다.

타운뉴스가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동양엔터프라이즈는 69%떨어져 하락골이 가장 깊었다.

한빛네트는 4일 연속 미끄럼을 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