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시장 확대에 힘입어 인쇄회로기판(PCB)과 콘덴서업종의 국내 생산이 내년까지 각각 연평균 32.2%와 39.6%의 고성장이 예상돼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PCB 분야에서는 대덕전자와 대덕GDS,콘덴서 분야에서는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대우증권은 "PCB업계는 통신장비 및 휴대폰 등 통신기기용 PCB 수요가 대폭 증가한데다 반도체 패키지용 PCB 등의 신규시장이 본격 형성돼 올해 대호황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은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콘덴서업종도 적층형 세라믹칩콘덴서(MLCC)는 지난해 이미 세계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빚었으며 탄탈콘덴서도 국내 생산업체가 삼성전기 등으로 한정돼 있어 당분간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