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은 종합주가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졌을때 순매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추락할 경우 외국인 매물이 우려되고 있다.

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8일까지 지수대별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비교분석한 결과 외국인은 종합주가지수가 700선 미만으로 떨어져 침체양상을 보였을 때만 순매도를 했다.

이는 외국인들이 주가하락기에 손절매에 나서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 이상의 활황국면과 정반대인 750선 미만의 침체국면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 중간 구간에서는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투자가들은 800선 이상 950선 미만의 지수대에서 집중적인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 주가가 떨어질수록 순매도 규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고 순매수한 지수대는 900∼950선이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