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인 동양알엔디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노트북 등의 배터리 보호회로제조업체인 동양알엔디는 21일 상반기 매출액이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백4%,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6백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실적 호전을 감안할 때 올해 총매출은 2백70억원, 순익은 3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정성환 부장은 "컴퓨터와 휴대폰단말기 판매호조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장은 이어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증권가에서 부도설등 근거없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며 "공모로 조달한 자금중 공장증설등 일부 시설투자를 제외하고 약 1백50억원정도를 은행에 예치하고 있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튼튼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말께 등록된 이 회사의 주가는 한때 4만3천원대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공모가(2만원)대비 30% 정도가 떨어진 1만4천원대에 머물러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