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장마가 이미 끝났다는 대화를 종종 접하게 된다.

얼마전 일기예보에서 태풍이 한반도를 향한다는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큰 비 한번 없이 지나간 모양이다.

이렇게 일기예보는 매일 변한다.

따라서 2~3일전 예보를 기억하고 주말 일정을 계획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식시황도 일기예보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다.

지난 주만 해도 유동성장세가 도래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주류를 이루다가 최근 2~3일동안 하락세가 지속되자 금주부터는 비관적인 시황이 대부분의 증권면을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주식시황에는 일기예보 보다 더 많은 변수가 존재할 지도 모른다.

그 많은 변수의 변화에 대해 항상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최선책일 성 싶다.

[SK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