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커뮤니티 무료 보급 캠페인에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앞장서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경닷컴이 가족공동체 복원을 목표로 7월초 시작한 이 캠페인에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정통부 고위간부들이 동참, 패밀리 커뮤니티를 하나씩 만들었다.

IT(정보통신)업계 경영진 사이에도 패밀리 커뮤니티 개설 붐이 일고 있다.

한국통신 이계철 사장과 SK텔레콤 조정남 사장, 한통프리텔 이용경 사장, 한솔엠닷컴 정의진 사장, LG텔레콤 남용 사장, 데이콤 정규석 사장, 하나로통신 신윤식 사장도 커뮤니티를 만들기로 했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희 회장과 이원호 부회장도 패밀리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서울시에서는 탁병오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차동득 교통관리실장, 김승규 환경관리실장, 김우석 기획예산실장, 최재범 건설안전관리본부장 등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4천여명의 네티즌이 직접 패밀리 커뮤니티를 만들어 친척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패밀리 커뮤니티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금년말까지 총 5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커뮤니티 유치운동을 벌이고 매월 우수 커뮤니티를 선정해 상을 주기로 했다.

또 18일부터 캠페인 사이트(http://cc21.hankyung.com)를 통해 커뮤니티 유치운동에 동참할 홍보요원(패밀리 리더)을 모집한다.

패밀리 커뮤니티 무료 보급 캠페인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추진중인 ''사이버 컬처 21''이란 인터넷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한경닷컴과 함께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정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신이 협찬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제작 및 관리는 전문업체인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맡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