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크린앤사이언스가 코스닥등록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자동차용 여과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25억5천만원이다.

지난해 1백62억6천8백만원 매출에 17억6천1백만원의 순익을 올렸다.

주간사회사는 한화증권이며 공모희망가는 액면가(5백원)의 8배인 4천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88억원이다.

증협은 이 회사가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8월중 공모를 거쳐 9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킬 방침이다.

한편 올들어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는 이 회사를 포함, 모두 2백45개로 늘어났다.

이중 1백43개 업체는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31개 업체는 기각 보류됐다.

또 지난주 소프트뱅크코리아 아라리온 비에스이 맥소프트뱅크 등 4개업체를 비롯, 모두 30개 업체는 청구서를 자진 철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예비심사가 진행중인 곳은 41개 업체다.

증협관계자는 "코스닥위원회가 사업성이나 수익성을 검토할 때 높은 평가를 받기위해 상반기 실적을 첨부하려는 업체들이 많아 예비심사 청구업체가 줄었다"면서 "다음달부터는 다시 등록심사 청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