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최근 사내 전자게시판을 통해 서로 다른 부서직원을 칭찬하는 ''칭찬 릴레이''를 시작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 안복현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직원들에게 전자 게시판을 이용해 일주일에 한번씩 타부서 직원을 칭찬하는 칭찬 릴레이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이사는 지난주 초 직물,케미칼 부분의 직원 2명을 첫 칭찬 대상자로 선정해 게시판에 올렸고 칭찬을 받은 이들 2명도 이번주 초 각각 타부서 직원을 칭찬하는 글을 보답으로 올렸다.

이들의 글에는 동료나 선후배의 성격,업무 스타일을 칭찬하는 것에서부터 그동안 직접 표현하지 못했던 위로나 격려,감사의 말들이 솔직하게 표현돼있다.

제일모직은 따뜻한 정이 흐르는 일터 분위기를 만들고 사원들의 기를 살리기위해 앞으로 칭찬 대상자 선정 횟수를 늘려나가는 등 사내 칭찬 캠페인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