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을 운용해주는 델타투자자문이 금융기관과 일반법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델타투자자문은 선물과 현물간의 차익거래,시스템트레이딩,옵션헤지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자문사다.

7일 델타투자자문의 송진호 이사는 "지난 3월 설립된 이후 약3백억원을 운용해주고 있다"며 "올해내 1천억~1천5백억원 수준으로 운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이사는 "운용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국내외 금융기관과 파생상품운용 아웃소싱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델타투자자문은 삼성증권 자산운용팀과 선물.옵션팀에서 근무하던 직원 5명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파생상품운용 자문사다.

삼성증권 재직 당시인 지난 99년 한해동안 이들은 주가지수 선물과 현물주식간의 차익거래로 연35%,옵션헤지거래로 연92%,시스템트레이딩으로 연3백50%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