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을 기준일로 26.28%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9월18일을 기준일로 10%의 무상증자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양우 기라정보통신 자산운용팀장은 "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안산공장의 멀티레이어보드(MLB)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설비증설에 따른 원재료 구입비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MLB는 전자제품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으로 8층이상의 적층PCB를 일컫는다.

이 팀장은 "하반기중에 증설된 안산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량이 상반기의 3~5배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에 2백70억~2백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하반기까지 합친 올해 매출액은 8백억~1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이 팀장은 덧붙였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