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서는 경기에 둔감한 방어적 종목이나 중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대우증권은 최근 금리인상과 기업수익 둔화의 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여온 미국증시에서 에너지,헬스케어,제약업종 등의 중형주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 주식시장도 실적이 우수한 중형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이진혁 대우증권 연구원은 "약세장의 경우 대형주는 비싼데다 주가 움직임도 무겁다는 이유로,소형주는 기업의 신뢰도가 낮아 불안하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중형주는 이런 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있고 실적도 우량한 중형주로 한국타이어와 대한재보험, 하이트 맥주와 금강고려 전기초자 한라공조 서울가스 등을 매수 추천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