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로 접어든 주식시장이 힘찬 출발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6일째 상승 행진을 벌였으며 코스닥지수도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거래량도 꾸준해 "7월 큰장"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99포인트 상승한 835.21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데다 금융시장이 급속히 안정을 찾고 있는게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외국인들이 "사자" 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며 기관도 매수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주가 오름세를 틈타 차익매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종합주가지수 1백20일 이동평균선이 놓여 있는 836선을 뚫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68포인트 오른 154.54로 마감됐다.

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엠닷컴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