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씨앤텔의 EPS(주당순이익) 등을 감안한 적정주가를 2천1백20원(액면가 5백원)수준으로 평가했다.

씨앤텔에 대해 현 주가가 적정가에 근접해 있다고 지적, 투자의견으로 ''매수''가 아닌 ''관망''을 제시했다.

씨앤텔의 3일 종가는 2천1백80원이다.

LG투자증권은 3일 기업탐방보고서를 통해 씨앤텔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금년 경상이익도 전년 수준(14억5천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씨앤텔의 경우엔 증자 주식배당 전환사채발행등으로 인해 주식물량이 늘어나 주당순이익이 감소하는 이른바 희석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따라서 씨앤텔의 EPS가 지난해의 1백78원에서 금년엔 52원수준으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업종내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를 적용하면 적정주가는 2천1백20원정도로 계산된다고 덧붙였다.

씨앤텔은 작년 11월 코스닥에 등록된 중소기업으로 통신판매와 카달로그발송 판매사업 등으로 무점포 유통판매를 하는 업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