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한빛증권 투자분석팀 연구원>

진두네트워크는 현재 NI(네트워크 통합)룰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네트워크 컨설팅 및 기술용역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국내 NI분야는 인터넷시장의 급속한 확산과 각기업체의 정보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사이버코리아 21"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행정전산망과 함께 학내망 등에 대한 투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또한 일상생활에까지 파고든 네트워크으로 인해 정보가 멀티미디어화 되어 가고 있어 고용량의 데이터를 보다 빨리,그리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컨설팅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진두네트워크는 지난 94년 초기부터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및 감리사업을 시행하여 현대 20여개의 기관과 유료 컨설팅계약을 하여 컨설팅분야에서는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인 " NETelecope" 를 자체 개발했고 대검찰청 성동구청을 비롯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이 회사가 새로 진출한 인터넷캐싱 서버유통분야도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의 대중화에 따른 속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대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인터넷캐싱 서버다.

따라서 올해 국내 캐싱서버시장규모는 약 7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지만 매년 2배 이상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터넷 캐싱서버는 델.컴팩.LG IBM등이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는데 진두네트워크는 LG IBM과 공급 계약을 하고 "넷피니티 ICS"모델을 인터넷서버스업체(ISP)나 공공기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NI시장은 쌍용정보통신 SK C&C 현대정보기술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 뿐만아니라 콤텍시스템 테라 인터링크 등과 같은 전문 중소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