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컴슨통신 등 5개 업체의 제3시장 지정을 승인,오는 28일부터 매매시키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제3시장에 지정(상장)된 종목은 모두 86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제3시장 주식거래 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는 컴슨통신을 비롯,두솔코리아 애드넷 드림텍 삼보지질 등이다.

삼보지질은 지난 5일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된 업체다.

컴슨통신은 가정에서 쓰는 초소형 무선전화기를 만드는 업체로 앞으로 무선교환기나 무선 인터넷모뎀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두솔코리아는 텔레보드(키보드겸용 전화기)생산업체로 키보드겸용 핸즈프리 전화기도 만들고 있다.

리눅스개발용 서버나 멀티미디어 컨텐츠 산업에도 진출키로 했다.

애드넷은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모아몰이라는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중이다.

드림텍은 자동차부품인 허브너트와 통신부품인 종단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삼보지질은 터널굴착과 지하철 공사때 연속벽을 시공하는 기초토목처리 전문건설업체다.

사업보고서 미제출과 정리절차 개시로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