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교역은행이 미국의 대북경제제재 완화에 따라 달러화 거래를 재개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주재 외국대표부들에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한 대외교역은행은 그동안 미국의 대북경제제재 조치로 금지돼 왔던 달러거래를 재개, 외국으로부터 달러를 받고 보낼 수도 있게 됐다.

북한에서 근무해온 외국인들은 달러거래 금지기간동안 달러대신 독일 마르크화나 일본 엔화 등만을 사용해야했기 때문에 높은 환전수수료를 부담해 왔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