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제조업체인 원풍이 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19일 원풍 관계자는 "자산재평가차익과 합병차익을 재원으로 무상증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원풍은 지난 4월초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43억원의 자본잉여금이 발생했다.

또 작년 12월 관계사인 원풍인텍스와 케이티아이를 흡수합병할 당시 15억원의 합병차익이 생겼다.

이 회사는 최근 4년간 결손이 생긴적이 없어 이 재원은 거의 대부분 무상증자에 사용될 전망이다.

무상증자 배정비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무상증자 비율은 98년~99년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에 25%,99년에 33.3%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