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케이디이컴이 정부가 발주한 전자화폐 시스템 공급업자로 선정된 점 등을 감안,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4.3%의 성장이 예상되며 케이디이컴은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영업실적 전망이 밝다고 16일 밝혔다.

이 증권사는 케이디이컴의 올해 매출을 전년대비 48.9% 증가한 5백33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 관계자는 "케이디이컴의 국내외 계약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산업자원부가 발주한 전자화폐 시스템 공급업자 선정되면서 성장성이 높아 졌다"고 설명했다.

케이디이컴은 최근들어 주가가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16일 종가는 4천30원(액면가 5백원)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