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3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홍콩과 싱가포르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든 점을 호재로 안정을 찾았다.

15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9% 하락한 1만6천3백38.7엔으로 마감됐다.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차익매도세가 잇따랐다.

또 아사히,산와,도카이 등 3개 은행의 합병이 무산됐다는 소식으로 은행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01% 하락한 8,844.97로 마감됐다.

전날 나스닥지수가 약세도 돌아섰다는 소식이 첨단기술주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0.03% 하락했다.

향후 장세에 대한 관망파가 늘면서 ''팔자''가 많았다.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는 1.41% 상승했다.

미국 경기의 둔화세가 분명해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부동산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관련주는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날개를 달았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