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폭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틀간 70포인트이상 내리면서 지난 5월30일이후 8일간 상승세에서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종합주가는 전일대비 48.32포인트(-5.9%) 내려 지수 770.95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7796만주로 최근 4억주 이상 거래에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였으며 거래대금은 2조9487억원에 그쳤다.

남북정상이 합의서 서명등에도 불구하고 전장 4개금고 영업정지등에 외국인이 장중 차익거래에 나서 장중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시장에 심리적 불안감이 선물약세로 인한 프로그램 매물까지 더해지며 지수 폭락으로 돌변했다.

또 선물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선물약세로 인한 프로그램물량이 지속돼 가뜩이나 매수주체와 장을 이끌 주도주가 없는 시장에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하락폭이 커 삼성전자가 3만2천원 하락(-8.38%)하고 포항제철이 1만9백원(-9.91%)폭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폭이 컸다.

건설업종이 2개종목이 상승했을뿐61개 종목이 하락하며 13.5%의 폭락세를 보였고 도매.광업업종이 10%이상의 급락을 나타내는등 전업종이 6%이상 내렸다.

한빛은행은 무려 6921만주가 거래되면서 단일종목 사상최대 일일거래량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에서 14시50분 기준으로 469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장의 흐름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였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792억원의 순매도를 했으며 개인도 198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였으나 장중 매수규모를 줄이는 모습이였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약세분위기가 연사흘째 이어지면서 11.34p(-7.36%) 폭락 지수 143.37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하나로통신,sbs등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이 큰폭 하락해 지수 상승을 어렵게 했다.

또한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2억주에도 못미쳤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