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국민카드는 올해로 카드발급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국내최초의 신용카드 발급으로 국내에 올바른 신용카드문화 확산과 신용사회 정착에 기여왔다고 자부합니다."

국민카드 김연기 사장은 "올해를 업계 선도회사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제2의 창업을 이루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하고 IMF 체제와 함께 우리나라 기업전체에 불어 닥쳤던 내실화의 바람이 급속한 경기회복과 소비증대 등에 힘입어 이제는 "적극적인 시장확대와 영업추진으로 그 기조가 바뀌어가고 있으며 전년도 업계전체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100% 이상 급성장한 현실을 감안, 사실이 말해주듯이 신용카드업 역시 이 흐름에서 예외일 수 없고 금년도에는 기존업체에 신규 진입사까지 가세할 지 모를 상황으로 더욱 치열한 시장경쟁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따라서 저희 국민카드는 금년도에 영업 및 마케팅에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켜 경쟁적 시장환경에 단순히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제2의 도약을 통한 MAIN & MAJOR 회사"로서의 자리매김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5대 핵심 경영방침으로 "고객만족경영,주주만족경영,전략적 마케팅경영,내실경영,신지식경영"을 설정하여 이의 달성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코스닥등록과 함께 시장에서 사랑받는 고객지향적 회사로 거듭날 것도 다짐하고 있다.

김사장은 디지털경영시대의 급속한 환경변화를 신속히 수용할 수 있는 경영체제확립과 함께 권한 위임을 통한 책임경영체제를 우선 과제로 삼고 각종 사은행사의 연중 전개및 대대적인 광고와 야후국민카드 및 POP 국민카드 e Queens 카드를 비롯해 세계최초의 휴대폰 교통카드와 같은 신상품 출시를 통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활발한 마케팅활동과 함께 신용카드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5월말 현재 국민카드 이용실적이 11조8천억으로서 전년 동기대비 160 %나 신장하였다.

또한 99년에는 98년말 합병으로 인한 부실자산 정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29억원의 당기순이익에 이어 금년 1.4분기에만 525억원이라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로 미루어 볼 때 코스닥시장에서 충분한 가치평가를 받을 것으로 봅니다.

김사장은 향후 신용카드사업을 축으로 여신 등 각종 금융사업과 정보서비스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거느리는 회사로 키울것임을 강조하고 장기적으로 전체수익의 30%~40%를 신용카드 이외의 부문에서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히 미래사회가 정보와 지식에 기초한 만큼 신용카드사의 가장 큰 강점인 다양하고 풍부한 고객정보를 효율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카드사업 등 기본 영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가공된 정보를 판매,서비스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업에서도 경쟁우위를 이룰 것으로 보고 "미래에는 연체관리 등 후선업무는 점차 분리된 조직으로 이관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파워 1위회사"의 모습을 갖게 될 것이며 IC카드 전자화폐 및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생활패턴으로 자리한 인터넷과 연계하여 각 부문별로 강력한 신 사이버정책을 보유한 선도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국민카드는 고객만족을 통한 소비자편익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항상 고객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