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임광토건 등 4개 업체로부터 최근 제3시장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새로 지정을 신청한 회사는 임광토건을 비롯,한국정보중개 동부에스티 씨아이정보기술 등이다.

이에따라 제3시장 지정 신청업체는 79개로 늘어났다.

신청 업체중 65개사는 지정 승인이 끝나 현재 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10개사는 지정승인 심사가 진행중이다.

증협은 10개사에 대해선 지정절차를 가급적 빨리 마무리해 주식거래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지정 신청한 업체중 임광토건은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 5일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됐다.

지난해 2천5백57억원의 매출에 18억7천6백만원의 순이익을 얻었다.

임재원 대표가 92.05%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한국정보중개는 데이타 베이스와 온라인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4백90만원에 4천1백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설립돼 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본금은 18억원에 액면가는 1백원이다.

동부에스티는 가스보호관을 제조해 파는 곳으로 지난해 60억6천7백만원 어치를 팔았지만 1억2천6백만원의 손실을 냈다.

자본금은 3억5천4백만원,액면가는 5백원이다.

씨아이정보기술은 네트워크 구축장비를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22억4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은 6천9백만원.98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7억4천7백만원,액면가는 5천원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