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850선의 매물이 만만치 않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5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단숨에 850선을 회복했지만, 매물에 밀리며 840선에서 등락을 보였다.

이후 의약업종의 강세를 힘에 업으며 재차 상승시도에 나서 지수 858까지 올랐으나 또다시 매물에 밀리며 840대로 내려 앉아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10시1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12포인트 오른 지수 849.52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세를 이끄는 가운데 포항제철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전자.현대전자.LG전자등 반도체주 역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SK텔레콤.데이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주말 공기업 테마를 형성했던 한국전력.담배인삼공사.한국통신 등은 이날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전주말까지 지속된 큰폭의 순매수에서 10시현재 26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했다.

또한 같은 시각 프로그램 매물이 5백억원 가까이 나오며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개인은 150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이며 매수폭이 상당부분 줄어들었다.

한편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으나 추격 매수가 따르지 않고 금융.유통서비스업종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10시10분 현재 전일대비 1.44포인트 내려 지수 164.74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