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들은 한국전력 삼성전자 주택은행 포항제철 등 싯가총액 상위의 업종대표주를 대거 추천했다.

지난 주말 은행 건설 등 대중주에서 대형 우량주로 매기가 이동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때 기세를 떨치던 중소형주들은 투자유망종목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지난주 추천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가 830선에 안착한데 힘입어 LG전자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섬=시스템 타임 마인 등 국내최고의 브랜드파워를 가진 대표적 여성의류업체다.

뛰어난 상품 기획력과 업계 최고의 재무 안정성이 강점이다.

올 3월 마인의 코스닥 등록에 이어 8월께 타임의 등록이 예정돼 있다.

시스템 브랜드를 홍콩 조이스그룹으로 6천만달러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 해외진출이 본격화돼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데이콤) 수익률은 플러스 12.88%.

<한화증권>

<>한국전력=경기회복에 따른 전력판매량 증가와 환차익으로 지난 1.4분기에 7천5백48억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이 구체화되고 통신 자회사인 파워콤의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어서 올 순이익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중인 자사 주식을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해외교환사채발행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교보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SK) 수익률은 플러스 7.85%.

<교보증권>

<>SK=정유 및 석유화학 등 주력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천5백만명의 ''OK캐시백''회원을 바탕으로 인터넷사업을 진행중이어서 성장성도 부각된다.

가치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경영자의 태도와 성장성 위주의 사업구조가 주가에 긍정적이다.

현재 보유중인 SK텔레콤 지분을 매각할 경우 2조2천억원대의 매각차익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LG투자증권) 수익률은 플러스 13.04%.

<대신증권>

<>삼성중공업=선박의 대형화추세와 선가 상승세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조선업계의 구조조정도 실적호전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올해중 삼성 상용차 출자지분에 대한 손실 반영을 완료, 연말까지 7천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인터넷 등 신규사업 진출로 향후 고수익이 예상되며 쉐르빌이라는 고급맞춤형 주택으로 인해 건설부문의 실적도 개선추세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국전력) 수익률은 플러스 8.93%.

<동원증권>

<>삼성전자=D램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대규모 이익이 기대된다.

D램 TFT-LCD 모니터 등 기존의 시장점유율 1위 제품뿐만 아니라 플래쉬 메모리, 핸드폰 통신기기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차입금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비용부담률은 지난해 2.8%에서 올해에는 1.3%로 떨어졌다.

연말엔 1.0%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LG전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0.47%.

<대우증권>

<>포항제철=정부지분 9.84%중 6.84%는 해외DR발행을 통해 매각하고 나머지 3.0%는 매입후 소각할 방침이다.

민영화를 계기로 그동안 지속돼왔던 공공성에서 탈피,수익 지향적인 경영전략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국제 철강가격의 상승과 신세기통신 지분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으로 올 순이익은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한 2조4천4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신세계) 수익률은 플러스 2.29%.



<>미래산업=지난해에는 연구개발비 증가와 개발비 손실처리로 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테스트핸들러 및 SMD마운터 시스템의 매출호조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1억2천만달러 규모의 DR발행으로 순이자비용이 감소, 재무안정성이 강화됐다.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준비하고 있어 성장성도 돋보인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SDI) 수익률은 플러스 10.41%.

<동양증권>


<>삼성SDI=세계 최대의 브라운관 생산업체다.

컬러필터 2차전지 STN-LCD등으로 사업을 다각화,올 순이익이 3천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 주당순이익은 7천8백원으로 현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첨단제품인 리튬이온전지와 PDP(벽걸이 TV) 등으로 성장성도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PDP는 2005년까지 세계시장점유율을 24%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SK텔레콤) 수익률은 플러스 0.25%.

<신영증권>

<>LG화학=제품단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부문의 실적개선폭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2.4분기에는 원료가격하락으로 판매마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생명공학분야의 선두주자로 퀴놀론계 항생제의 상품화도 목전에 두고 있다.

LG투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전자) 수익률은 플러스 6.04%.



<>주택은행=최근 은행권으로 자금이 이동함에 따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부실은행과의 합병보다는 우량은행인 국민은행과의 합병안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국내은행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수준의 은행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수익여신률은 지난 98년 32.8%에서 지난해 16.7%로 급감했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포항제철) 수익률은 플러스 17.03%.

<굿모닝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