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광고시장 회복 및 무차입경영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8일 제일기획의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단계 높였다고 발표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용등급은 회사채 신용등급과 동일하기 때문에 제일기획의 장기 신용등급은 AA-이다.

한신평은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이 늘고 제일기획이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라 영업비용 및 금융비용이 줄어들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주식전환이 이뤄지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이 유입됨으로써 사실상 무차입경영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의 현금유동성은 현재 1천4백억원 수준으로 한신평은 파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