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렉사닷컴이 매달 발표하는 세계 사이트 순위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미국 알렉사닷컴이 최근 발표한 "5월 세계 1천대 사이트"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포털사이트인 "다음"(www.daum.net)이 10위에 올랐다.

야후코리아가 지난해 8위까지 오른 것을 제외하면 국내 토종 사이트가 10위권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이 15위,야후코리아(www.yahoo.co.kr)가 17위에 랭크됐다.

세계 1천대 사이트 가운데 국내 사이트는 모두 76개 사이트로 지난 4월에 비해 5개가 늘어났다.

알렉사의 조사결과는 이 회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일부 네티즌의 사용빈도를 대상으로 추정한 것으로 "복수도메인"을 쓰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