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기업인수.합병)가 활성화될 경우 조흥화학 제일모직 등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주당순자가치가 우수한 기업이 투자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대한투자신탁은 "M&A 활성화시 투자유망종목"이라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M&A관련 투자유망 종목 19개를 선정했다.

투자유망 종목은 조흥화학 제일모직 중외제약 신촌사료 미창석유 카프로락탐 동화약품 삼성라디에터 현대백화점 대림수산 케이아이씨 전방 내쇼날푸라스틱 국제약품 대한제분 태평양물산 코오롱 대한유화 풍산 등이다.

이들 종목은 기업가치 대비 현금흐름이 20% 이상이면서 주가가 주당순자산 보다 낮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율이 30% 이하인 기업이라고 대한투신은 설명했다.

황명수 대한투신 기업분석1팀장은 "정부가 증시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고 기업들도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개편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공개매수를 통한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