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금은 벤처투자 및 증권투자 업무를 강화해 독자적인 투자은행으로 전환해나갈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종금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터넷업체인 빈즈닷컴 및 글로벌게이트닷컴등 2개 기업과 국내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한데 이어 국내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종금은 현재 2-3개 국내 보험사와 업무제휴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종금은 또 최근 사외이사로 영입한 카밀 탱 예씨와 황재윤(공인회계사)씨를 주축으로 해외 벤처시장 발굴 업무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달 2대주주인 코리아캐피탈(5.42%)을 통해 자사주 1백12만5천주(1.79%)를 매입한 것을 비롯,앞으로도 주가관리가 필요하다면 자사주 매입활동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종금은 작년 5월 김석기 사장의 취임 이후 사업의 무게중심을 전통적인 예대업무에서 유가증권및 벤처투자 분야로 전환해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