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환율은 증권시장의 급등세와 전일 금융시장의 급속한 안정세로 인해 전일까지의 강보합세가 무너지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보다 2원내린 1,130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1,125.5원까지 속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0시35분 현재 전일대비 6.2원 하락한 미달러당 1,125.8원에 거래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개장부터 급등한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전일 S&P의 신용등급 유지확인등이 외국의 국내경제에 대한 시각이 금융위기가 아니라는 것에 대한 공감이 확산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의 주식매수금액과 업체의 전월 네고물량이 있는 상태에서 역외까지 매도로 나온다면 1,125원선도 안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