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주 가량의 주식이 코스닥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오는 6월말까지 유무상 증자분 2억주와 대주주 지분 3억주 가량이 매각 제한조치 해제가 예정되어 있어 이들 물량이 조만간 코스닥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최근 증권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까지 코스닥시장에 물량으로 나올 무상증자는 도드람사료 프로칩스 기산텔레콤 일산일렉콤 성진산업 현대멀티켑 삼우통신 유원컴텍 유진기업 장미디어 등 62개사다.

이들이 발행하는 주식 수는 8천8백34만주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씨앤텔 주성엔지니어링 등 17개 기업에서 발행하는 무상증자 물량은 1백만주를 초과할 전망이다.

씨티아이반도체 드림라인 등 32개 기업들이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 물량은 1억2천6백77만주다.

유상증자 물량이 1백만주를 초과하는 기업은 청람디지탈 일산일렉콤 등 17개사다.

5월부터 잇따라 해제되기 시작한 대주주 매각제한 물량도 6월말까지 대거 제한 조치에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5~6월중 제한조치에서 풀리는 기업은 이지바이오 삼구쇼핑 넥스텔 광전자 반도체 동원창투 로커스 한통프리텔 오피콤 코리아나 대백 삼지전자 도원텔레콤 아시아나 등 62개 기업 2억93백76만주다.

지난 5월중에 해제된 이지바이오는 4백36만주를 그리고 광전자반도체는 5백28만주를 코스닥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또 6월말까지 제한 조치에서 풀리는 한통프리텔은 4천4백27만주 파세코 6백만주 심텍 8백86만주 다산씨엔아이 8백86만주 등이 제한 조치해제와 함께 물량을 코스닥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무상 증자와 대주주 해제물량등 5억주 가량이 코스닥시장에 물량으로 나올 경우 코스닥 시장 주가지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증권 전문가들에 따르면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면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부정적 요인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주가 회복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긍정적 요소로는 다량의 물량이 거래되면서 코스닥시장에 활기를 줄것이라는 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