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30일 주식시장의 급등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후 부터 급락 양상을 보였다.

전일대비 2.9원이라 내린 달러당 1,134.5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원-달러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09시50분 현재 달러당 전일대비 4.7원 하락한 1,132.7원에 거래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직 확신을 갖기에는 이르나 현대문제로 인한 진정국면이 증시에 반영된다는 것을 감안해 원-달러도 하락세를 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