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인터넷 티브이 세트박스를 생산하는 넷티브이코리아 등 3개 업체가 제3시장 지정(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을 신청한 곳은 넷티브코리아를 비롯,가정용 전기기기 생산업체인 재우,사이버상에서 회원권을 중개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체 엠뱅크 등이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제3시장 지정을 신청한 업체는 모두 62개 업체로 늘어나게 됐다.

이 가운데 55개 업체가 지정돼 현재 53개 업체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또 코비드와 티앤티월드콤 등 제3시장 승인 2개 업체는 30일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한다.

코비드는 인터넷으로 무역입찰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 외자입찰 구매정보와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돼 실적은 적자를 기록했다.

최초 매매기준가는 지난달 10일 7억원 공모때 발행가였던 5천원(액면가 5백원)이 적용됐다.

티앤티월드콤은 사이버 여행업 전문업체이다.

부동산 금융 등 실생활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실생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들서만 사모 공모를 통해 11억3천8백여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3일 3억1천2백만원을 공모할 때의 발행가인 5천원(액면가 5백원)이 최초 매매기준가로 잡혔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