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29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40포인트 상승한 84.00에 마감했다.

현대그룹에 대한 불안감으로 1.60포인트나 하락한채 시작했다.

삼성전자등 싯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낙폭이 커지면서 한때 8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장세 반전을 주도하며 선물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특히 금융주 매수세가 강렬하다는 것을 근거로 추가상승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분위기였다.

KOSPI 200은 내린 반면 6월물이 반등하자 시장베이시스가 확대됐다.

종가기준 시장베이시는 1.21로 한달만에 정상상황으로 돌아왔다고 평가받았다.

이에따라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매수가 증가했다.

이날 프로그램매수는 1천2백81억원 어치,프로그램매도는 8백51억원 어치였다.

외국인들이 대거 신규매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은 3천8백24계약을 신규매수하고 2천2백47계약을 신규매도했다.

증권과 투신은 여전히 신규매도 우위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