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가 지수폭락에서 낙폭을 줄이며 상승시도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는 현대그룹 일부계열사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한 투자불안감으로 전거래일대비 31.52p 폭락한 지수 625.14에 장을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핵심블루칩인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등에 유입되며 지수의 바닥을 단단히 한데다 금감위장의 현대관련 오전중 기자회견 발표등 발빠른 대응을 보이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다소 걷어냈다.

특히 하나-한미간 합병이 가시화되자 여타은행의 추가 합병도 성사되리라는 기대속에 은행.증권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현대그룹주는 현대건설이 장중 하한가를 보이며 14%대의 폭락을한 것을 비록해 비롯해 대부분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시05분 현재 종합주가는 전일대비 0.68포인트 떨어진 655.98로 하락폭을 좁혔다.

한편 09시34분 체결기준으로 외국인은 20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도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나 개인은 284억원의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금융.증권업종이 초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보험업종이 5%대가 넘는 상승을 보이고 고 기타제조업과 음요.고무.비철금속.조립금속등이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삼성전자가 강보합권으로 반전한 것을 비롯 데이콤도 소폭상승세로 돌아섰으며 담배인삼공사와 LG전자도 보합권에 근접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120선이 무너지는 약세로 개장했으나 이내 다시 회복하며 120선에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시 현재 전일대비 1.76포인트 내린 지수 121.52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