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월요일까지의 연휴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경기확장세 둔화 조짐을 보였으나 증시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내주 월요일(29일) 메모리얼데이 휴일을 앞두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시장참여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내주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어 장세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일보다 0.24포인트(-0.01%) 떨어진 3205.11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24.68포인트(-0.24%) 하락한 10299.24포인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78.02포인트로 전일보다 3.50포인트(-0.25%)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 거래가 지극히 한산했으며 그에 따라 지수도 등락이 심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4월중 개인소득이 0.7%, 지출은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지출증가세는 9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상무부는 4월중 내구재 주문이 반도체 등 전자부품에 대한 주문 급락으로 지난 91년 12월이래 최대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증시에 단비와 같은 이들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기술.금융주는 혼조속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