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무려 13건의 주식공모가 엄청나게 쏟아진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등 7개 기업이 코스닥등록(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받고 바이오시스등 6개 기업이 실권주를 공모한다.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신성무역은 실권주 물량이 적어 일반공모를 취소했다.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중 이날 현재까지 공모가격이 확정된 회사는 다산인터네트와 평창하이테크 뿐이다.

다산인터네트가 3만3천원,평창하이테크는 1만2천원이다.

액면가는 모두 5백원.

공모희망가격으로 증시공모사상 최고인 액면가(1백원)의 3백배(3만원)를 제시한 네오위즈의 공모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액면가의 80배로 공모한 옥션의 공모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을 의식한듯 네오위즈에 대해선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인터넷 원클릭 서비스의 선두기업으로 IT(정보기술)업계에서는 지명도가 높다.

네오위즈 외에 희망가격이 2만원(액면가 5천원)인 국민카드도 코스닥등록으로선 공모물량이 메머드급이라는 점에서 과연 시중자금을 얼마나 끌어 모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권주 공모에서는 공모가격과 싯가보다 크게 낮은 기업을 찾기 힘들어 평균 경쟁률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