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제약 매스램 한국물리정보통신 매스램 케이씨아이 등 5개사가 코스닥등록(상장) 예비심사청구를 자진철회했다.

지난주에는 신규로 등록심사를 청구한 기업에도 나우테크 마이다스텍 맥소프뱅크 평화정공등 4개 업체에 불과했다.

코스닥시장의 불안정으로 등록열기도 식어가고 있는 것이다.

2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5월중 태준제약 매스램 한국물리정보통신 매스램 케이씨아이 등 5개사가 코스닥상장 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X-레이용 의약품 생산업체인 태준제약은 지난주 예비심사요청을 철회했다.

주간사 증권사인 메리츠증권 인수팀 한 관계자는 "시장불안으로 회사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연내 상장계획을 포기하고 올해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초 등록을 재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굿모닝증권과 주간사 증권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추진한 매스램도 같은 이유로 이달초 상장심사를 자진철회했다.

인쇄용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올해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굳이 불리한 여건에서 상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 배터리팩 생산회사인 피엔케이시스템은 올해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본질가치를 높인 뒤 내년초 다시 상장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계면활성제 생산업체인 케이씨아이는 등록전 증자제한 규정으로,항만전산화 서비스업체인 한국물리정보통신은 지난해 결손으로 심사통과가 힘들 것이란 판단에 따라 심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주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 가운데 등록요건을 충족하는 곳에 대해선 8월중 공모를 거쳐 9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키기로 했다.

다만 지분분산요건을 이미 충족시킨 마이다스텍과 맥소프트의 경우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8월중 상장시키기로 했다.

예비심사 청구업체중 공모희망가는 나우테크가 3천원(액면가 5백원)으로 가장 높다.

지난해 매출액은 자동차 도어모듈 시스템을 만드는 평화정공이 5백61억원으로 제일 많았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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