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장중 급상승을 지속하며 장중 한때 1,129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후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상승세 재개, 도쿄외환시장에서의 엔-달러 환율 상승,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금의 순매도 등으로 장초반의 하락세에서 반전돼 오후장에서 1,129원까지 급상승했다.

이에 외환당국은 "최근 무역수지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친 위기감으로 인한 외환시장의 단기간내 불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구두개입에 나서 환율 급등세는 진정되고 있는 모습니다.

오후 3시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 오른 1,126.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을 저점으로 1,129원까지 치솟기도 하는 등 등락폭이 크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도쿄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7.1엔으로 강보합권의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오후 2시30분 현재 거래소에서 380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1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