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소폭의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내 하락반전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전일 미 주가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0.5%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충격을 시장이 흡수한 것으로 인식되자 나흘간 30여포인트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이 돼 개장초 10여포인트 가까이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의 심리가 위축된데다 내일로 다가온 미 금리 인상발표로 관망분위기가 커지면서 종합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종합주가는 09시25분 현재 전일대비 4.17포인트 내려 지수 724.50를 보이고 있다.

개장초 개별종목으로 강세를 보였던 의약.나무제품등이 모두 하락반전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나 증권업종이 오래간만에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전일에 이은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포항제철이 강보합권에 SK텔레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전일에 이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일 코스닥시장서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개인이 대거 관망으로 돌아서면서 약보합권으로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지속적으로 밀려09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55.73포인트가 내린 지수 155.73을 나타내고있다.

코스닥지수가 150선으로 밀린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4월28일 이후 20여일만의 일이다.

[한경닷컴]